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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XPERIENCE

23살 대학생, 그릭요거트 가게를 창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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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계기가 되었나!

 

첫 시작은 남자친구의 이야기,

"그릭요거트가 이런거야?

맛있다...! 진짜 팔아도 되겠는데?"

재밌게 웃어넘기던 이 말은, 곧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처음에는

가내 수공업처럼

제 것을 만들면서

조금씩 더 만들어 판매할 생각이었답니다

그래서 학교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한 댓글이 굉장히 많이 달렸습니다

'너무 좋을 것 같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식품허가나 법을 잘 알아보고 해라'

라는 걱정어린 조언을 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법을 찾아본 결과,

"불법"

가내수공업으로 판매하는 행위든 뭐든

음식은 판매를 하기 위해선

허가와 등록이 필요했습니다

진짜 가게를 열어볼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해보고

상가가격/손익분기점/시장조사

창업관련 지원정책/학교 내 창업도움

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사실은 그만두려고 했으나

사업 아이템도, 반응도 너무 좋았기에

결국 한번 상가들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픈 전, 수많은 분석과 고민이 있었다..

이런식으로 상가의 장단점들을 분석했고,

직접 방문해서 실제 느낌과 주변 상권들도 분석했어요

그리고 1. 초기자본금이 들어갈 곳

(ex. 보증금, 월세, 인테리어, 설비, 허가비용)

저와 제 남자친구가 2. 현재 투입할 수 있는 돈

비교해보았습니다

또한,

원칙도 세웠습니다

  1. 최대한 대출을 받지 않을 것
  2. 로망에 눈이 멀어 현실을 잊지 말 것

2번째 원칙을 설명드리자면,

예쁜 인테리어나 간판 등등

한번 보게 되면 돈을 계속 쓰고 싶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저희가 가진 돈이나 형편을 알았기에

최대한 컴팩트하고 효율적이게 돈을 써보자 다짐했던 원칙입니다

결국 가게 계약

실제로 보게 된 가게,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옷가게 -> 떡볶이 가게가 된 터라

애매한 철물들과

그을리고 기름때가 낀 벽...

청소도 잘 안되어 있어서

참...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 애매한 상황이 겹쳐

상가주인분께서 보증금이나 월세를 조금 깎아주셨기에

할 수 있는 결정이었어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혼란스러웠던 이 가게는

남자친구와 저의

뼈를 깎는 셀프인테리어로 멋있게 변신하게 됩니다!

다음 편에는

셀프인테리어 내용

Before & After 를 공개하도록 할게요!!

2편에서 봬요!

(추후에 더 자세한 내용의

엑셀파일이나 분석내용도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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